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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산불피해지역 철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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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산불피해지역 철거 본격화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19.04.1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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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매일> 속초/ 윤택훈기자 = 강원 속초시가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신속한 주거복귀를 위한 철거작업에 나섰다.


 17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과 피해 시설에 대한 현지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17일부터 본격적인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철거작업은 장천마을과 사진마을~속초고교(영랑동 12통 지역) 일원, 학사평~영랑호 구간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되며 4월말까지는 철거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3개반 6개팀의 재난시설 철거 전담반을 구성하고, 철거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지원 및 운영할 계획이다.


 주택 등 철거는 시설물별 소유주와의 협의가 완료되면 즉시 시행을 원칙으로 하며, 관내 9개의 철거 용역업체와 굴삭기 120대와 덤프트럭 68대 등 중장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농촌마을의 비닐하우스 구조물 철거작업 등에는 102기갑여단의 군장병 등 60여명과 굴삭기 2대를 지원받아 철거작업에 속도를 올리는 등 신속한 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금번 산불로 인해 주택과 사무실 등 234개소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량은 1만 1천여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시는 철거가 본격화 됨에 따라 17일부터 피해복구 완료시까지 재난폐기물의 원활한 반입을 위해 매립장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평일은 기존 오전 8시~오후 4시까지 운영하던 반입시간을 오후 6시까지 2시간 연장하고 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매립장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철거기간이 길어질 경우 시설물 설치 등 복구에도 차질을 빚게 되고 자칫 이재민들에게 추가 피해가 가중되는 만큼 작업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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