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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선제적 가뭄대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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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선제적 가뭄대비 추진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19.05.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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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최근 기상청 기상상황은 5. 19일 일부지역 단비가 내려 밭작물은 일시 가뭄해갈 되었으나, ‘19. 4. 26일 이후 지속된 무강우로 인하여 가뭄취약지역에는 가뭄피해가 예상되고 있으며, 6월까지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코자 ‘19년 안전영농 실현을 위한 『선제적 가뭄대비 종합대책』을 ’18. 9월에 수립하였으며 그 대책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금년 2월 까지 도내 저수지 311개소에  물가두기를 통하여 가뭄에 대비하였고, ‘19년 당초 예산에 가뭄관련 기반시설확충 사업비(둠벙조성, 저수지 준설, 관정개발, 양수시설 및 수리시설 보수 등)101억원을 확보하여 영농기전 신속예산을 투입하였다.


또한 지난 4월 추경예산에 가뭄대비 신규 용수원개발사업비(대․소형관정/200공, 채종포 관수시설지원 등)36억원을 추가 확보하여 배정을 완료,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으며 무강우 일수가 지속될 경우 강원도에서는 긴급 가뭄대책 예비비 특별지원 계획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 고랭지채소 재배면적의 85%를 차지하는 강원도는 ‘16~`18년 까지 120억을 투입하여, 안반데기(강릉), 귀네미(태백), 방제리(정선) 3개 지구에 “고랭지 채소주산단지 용수개발사업”을 완료 하였으며, 금년에는 매봉산(태백)지구에 30억을 투입, 사업을 완료하여 여름철 고랭지채소 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군에서는 양수장비 및 송수호스 등 긴급 양수시설에 대한 정비점검을 완료(양수기3,626대, 송수호스 341km)후 현재 가동 중에 있으며, 강원도 최대 곡창지대인 철원군에서는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피해 예방을    위해 가뭄대비 예비비 10억을 긴급 투입하여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비(관정개발, 양수시설 보수, 소류지 준설, 급수차 지원 등)하고 있다.


오늘 현재 도내 모내기 실적은 85%(철원95%)이며, 저수지 관개수로를 이용하는 농경지는 5월 말까지 순조롭게 모내기를 완료 할 것으로 예상되나, 모내기가 지연되는 일부 천수답에 대해서는 하천수 및 관정 등 대체 용수를 공급하여 조기에 모내기가 완료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 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지난해 가뭄종합대책 수립 후 가뭄대비 관련 시군 관계관 회의를 2회(‘18.9./’19.2)를 개최한바 있으며, ‘19. 05. 22(수) 『선제적 가뭄대비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시․군관계관 회의』를 다시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토의 및 건의된 사항은 향후 가뭄극복 예산확보에 반영할 예정이며, 아울러 가뭄발생 시 중앙부처에 국비지원을 특별 건의할 계획이다.


강원도 박재복 농정국장은 “시․군,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조하여 가뭄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가뭄발생시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가뭄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으며, 아울러 도민들께도 물 절약운동에 동참해주시고, 특히 농업용수 절약 당부의 말과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춘천/김영탁기자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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