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 무릉계곡과 망상해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 여름에도 한여름의 산타클로스 “수와 진”의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가수 “수와 진”의 심장병 어린이 수술기금 마련을 겸한 버스킹 자선공연은 2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무릉계곡숲 공연장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는 망상해수욕장내 임시무대에서 진행된다.
사단법인 “수와진의 사랑더하기”는 가수 안상수, 안상진 형제가 주축이 되어 심장병 어린이 및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설립한 단체로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수십 년째 자선공연을 통해 불우이웃을 돕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연말에는 동해시에 불우이웃돕기 물품으로 고급이불 100채(1500만원 상당)를 기부했으며, 또한 올해 4월 발생한 동해안 산불피해로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소실돼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자 인천대공원에서 동해시 산불피해 돕기 자선공연을 펼쳐 모금한 성금 1천만 원을 시에 기탁하기도 했다.
한편, 동해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동해시 관광활성화를 위해 “수와 진”을 초청해 공연을 준비했다’며, ‘동해시를 방문한 관광객 및 시민들이 좋은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해/ 이교항기자 (leekh@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