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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로데오거리 뒷골목길 공공디자인사업’ 학생, 시민 동참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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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로데오거리 뒷골목길 공공디자인사업’ 학생, 시민 동참 성공적 마무리
  • 원주/ 안종률기자
  • 승인 2019.12.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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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자원봉사자(상지대학교, 영서고등학교, 시민) 재능기부

지난해까지만 해도 학생들이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고, 우기에는 악취와 쓰러져 가는 담장 등으로 인한 도심미관 저해로 우범화되고 있던 강원 원주시 로데오거리 뒷골목이 깨끗하게 재단장 됐다.

원주시는 강원도 공공디자인사업에 응모, 경관 조명 등 특화골목 조성으로 우범화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로데오거리 골목정비를 시작했다.

사업 첫해에는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저조해 사업추진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사업추진과정에서 화재발생 건물주가 건물을 철거해 인근 주민들에게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골목 내 비어 있던 상가들이 하나둘 입점하면서 골목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사업 마무리시점인 10월에는 지역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골목길의 추가 정비(담장 벽화 등 정비)를 요청했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일부 구간은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소식을 듣고 지역 학생들(상지대학교 환경조경학과, 영서고등학교 환경조경과 학생) 및 전문가(㈜자연과사람, 부흥애드) 50여명이 발 벗고 나섰고 지역주민들도 함께 동참해 300여 미터 골목 전체를 마무리했다.

권용균 도시재생과장은 “원도심 골목 정비를 위해 지역주민들과 학생,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보고, 이것이 바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이고, 공동체 형성의 발판”이라며, 참여한 자원봉사자 및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안종률기자
iyah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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