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여량면새마을부녀회, 생신상 차려드리기 호응
강원 정선 여량면새마을부녀회(회장 손명숙)는 독거노인과 생활형편이 어려운 노인 10여명을 대상으로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건강한 웃음을 나누고 있다.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은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참여해 아침부터 미역국 및 각종 나물반찬 등 손수 음식을 푸짐하게 준비해 생신상 주인공과 마을 노인들 모두 함께 즐기는 생일잔치다. 특히 화합과 소통의 행사로, 주민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손명숙 회장은 “어르신들이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볼 때 마다 뿌듯하다”며 “생신날 딸과 며느리가 돼 다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쁨이 두 배로 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외롭게 사시는 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행사는 부녀회원들이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음식을 준비해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생신축하 노래와 선물 등을 준비하고 안부확인 및 말벗 봉사 등을 12년째 이어오며 지역화합과 효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