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그동안 각종 논란으로 지연돼 온 군청사 신축을 군민들의 공론을 통해 보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고자 ‘정선군 청사신축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22일 창립회의를 개최한다.
특히 군 청사의 노후화 및 분산화로 업무효율의 저하와 민원인의 불편이 따르고 있어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승준 정선군수의 공약사항으로 지난해 제정된 ‘정선군 지역현안 공론화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따라 논의되는 첫 번째 안건으로 지역의 주요 현안인 청사신축 문제를 주민참여형 조사방법을 통해 군민들의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모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공론화 위원회는 갈등관리, 여론조사, 도시계획, 건축, 법률 등 외부 전문가와 정선군의회 의원 등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이날 창립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선출한다.
향후 공론화 진행은 전문가 집단의 심도 있는 신축부지 타당성 조사를 통해 선정된 신축 후보지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주민참여단 숙의, 주민공청회·토론회 등을 통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신청사 건립사업은 군의 지속성장에 따른 군민들의 다양한 욕구와 행정 기능의 환경변화, 군의 지속적인 발전과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할 정선군의 최대 현안 사업”이라며 “많은 주민이 공감 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지를 결정해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하고 정선군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