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의 주된 내용은 “협약기관은 가축분뇨 액비유통 활성화(옥수수 2기작 및 시설원예 비수기 활용)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축순환농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문지식·인력 지원 및 홍보 등 공동 노력하기로 한다”이다.
경축순환농업 협력은 횡성군의 가축분뇨 액비실증사업을 기반으로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신황옥 사료용 옥수수(2기작, 7월 및 10월 수확)와 횡성군 흥아리토마토 시설원예(관수공급)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료용 신황옥은 쓰러짐에 강하고 알곡 수량이 우수한 품종이다.
협약에 따라 횡성군은 동횡성농협, 대한한돈협회 횡성지부 및 경종농가와 함께 액비 생산·공급, 살포지(시범포) 제공, 군내 액비 사용 확산 주도 및 생산작물 우수성 홍보·유통 등을 추진하는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고품질 액비 생산을 위한 시설운영 및 개선 컨설팅, 경축순환농업 우수사례 홍보 및 품질관리를 지원하고, 국립식량과학원은 신황옥 품종 제공, 횡성지역 내 2기작 가능성 검증 및 생산량 등을 분석한다.
박두희 횡성군수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액비의 품질향상 및 관리, 비수기 액비 수요처 확대 및 생산작물 유통 등 실질적 경축순환농업이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횡성/ 안종률기자 iyah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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