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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간성시외버스터미널에 ‘미세먼지 안전 그린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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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간성시외버스터미널에 ‘미세먼지 안전 그린존’ 설치
  • 고성/ 박승호기자
  • 승인 2019.12.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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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간성시외버스터미널에 ‘미세먼지 안심 그린 존’이 내년 1월부터 운영된다.

9일 군에 따르면 해마다 대기환경과 오염물질에 대한 군민 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 유동인구가 많은 간성시외버스터미널에 미세먼지 그린 존을 설치키로 했다.

‘미세먼지 안심 그린 존’은 가로 6m, 세로 2m, 높이 2.9m의 부스 내에 공기청정기, 냉난방기, 간이미세먼지 측정기, 미세먼지 알림 모니터, 휴대폰충전기 등을 갖추며 버스 또는 택시를 기다리는 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의자를 비롯한 편의시설 비치된다.

따라서 해당 부스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피하는 장소인 동시에 버스정류장 역할도 수행하게 되며, 운영시간은 ‘미세먼지 안심 그린존’에서 막차가 출발한 후부터 다음날 첫차 운행  전까지의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 운영한다.

또 ‘미세먼지 안심 그린존’은 바람이 많이 불고 황사가 심한 봄․가을에는 미세먼지 예방을, 여름에는 비 또는 더위를 피하는 쉼터로, 겨울에는 추위를 피해 몸을 따뜻하게 하는 보온효과를 거두는 일거삼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를 주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미세먼지 알림 소형 전광판을 거진 전통시장 공중화장실과 토성면 봉포리 대학로 삼거리 등 2곳에 지난 5일 설치, 시범운영 중이다.

전광판은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농도, 온도, 습도 등 11종의 대기오염정보를 제공하며, 노인이나 어린이까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등 4단계로 구분, 상태별 배경색과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표기해 가시성을 높였다.

군 관계자는 “갈수록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빈도가 증가해 군민들의 외부활동 등이 위축되고 건강에 대한 불안이 증가하고 있다”며 “군민 건강보호를 위해 대기 질 개선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sh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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