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7억원 들여 7072㎡ 규모 조성 추진
 |
내년 상반기 KTX 오송역 서측 광장에 버스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충북 청주시는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송역 149-1번지에 버스 승강장 7면, 버스 주차면 7면, 여객편의시설을 갖춘 7072㎡ 규모의 버스환승센터를 조성한다.
시는 이달 중 센터 조성에 필요한 부지를 무상 사용할 수 있도록 소유주인 한국철도공사와 협약을 체결한 뒤 다음 달 실시설계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비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 부담한다.
오송역에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2개 노선을 포함, 대중교통 14개 노선이 하루 477회가 운행하지만 승하차 위치가 제각각이고 정류장에서 내려 KTX를 이용하려면 도로를 횡단해야 하는 실정이다.
버스환승센터가 조성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도로를 건너지 않고 KTX를 이용할 수 있고 목적지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승강장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된다.
시 관계자는 "오송역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지금보다 좋아지면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오송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