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설관리공단이 유성 원촌동 대전하수처리장에서 가스폭발로 유발될 수 있는 복합적 재난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공단 및 외부출입업체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훈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하수처리장 소화조에서 인화성 가스인 메탄가스가 누출된 화재발생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하수처리장 자위소방대원의 초기대응 능력을 배양하고 인명 및 공공시설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됐다.
공단 직원 등 100여명은 가스누출로 인한 폭발위험 상황에서의 가스차단과 확산 방지, 화재발생에 따른 대피유도, 소화기 및 소화전을 이용한 자체진화, 응급환자 발생에 따른 환자 구조훈련 등이 이어졌다.
훈련 종료 후에는 화재 시 초기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소화기와 공기호흡기 사용법에 대한 상세한 교육과 실습을 진행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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