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10년간 노력 결실
충남 서천군이 군사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추진한 ‘다락멀 정비 사업’이 10년 노력의 결실을 맺고 이달 마무리됨에 따라 도심 취약지역이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노후주택 밀집 및 협소한 도로로 응급차량과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워 화재 발생시 주택 전소 및 인명 피해 우려의 목소리를 수렴해 지난 2009년 서천읍 군사리 다락멀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에 나섰다.
지난 2007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1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데 이어 충남도 제2기 균형발전 사업으로 99억 원 예산을 추가 확보해 2009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으며, 10년간 개선 사업에 주력한 결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8개 노선의 마을도로 확보와 함께 주차장 4개소 및 포켓주차장 1개소를 조성해 총 110여 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거미줄 같았던 전선을 전신주와 함께 신설된 도로를 따라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등 깔끔한 도로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또한 도로 하부에 상·하수도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범죄 예방을 위해 마을 곳곳에 가로등을 설치해 안전한 정주여건을 가진 마을로 재탄생 시켰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