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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6.25전쟁 철도유공자 제69주기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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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6.25전쟁 철도유공자 제69주기 추모제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9.07.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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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대전 동구가 호국철도광장에서 6.25전쟁 당시 희생한 철도유공자 287명 제69주기 추모제를 거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황인호 동구청장 비롯해 설동호 대전교육감, 윤종명 대전시의원, 유족 및 주요기관 단체장, 보훈단체 회원 미8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에는 뮤젯트리오 아코디언 연주와 6.25 참전 기관사 영상을 상영한 뒤 개식선언과 국민의례, 전투약사보고, 헌화 및 분향, 주요 내빈들의 추모사와 추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황인호 청장은 추모사에서 “철도인들의 희생과 헌신이 현재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으며 287위 숭고한 넋이 헛되지 않도록, 후손들에게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물려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유족대표로 고 김재현 기관사의 아들 김제근씨가 추모의 글을 낭독했으며 극단 떼아뜨르 고도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계룡대 공군 의장대와 군악대가 지원에 나섰다.


다니엘 크리스티안 미8군 행정부사령관은 “6.25전쟁 당시 나라와 국민을 위해 하나뿐인 목숨을 걸고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신 철도유공자분들께 깊은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추모제가 열린 7월 19일은 69년 전 6.25전쟁 당시 고 김재현 기관사를 포함한 한국인 기관사 3명과 미 특공대원 33명이 미 제24사단장인 윌리엄 딘 소장 구출작전을 벌이다 장렬히 전사한 날이다.


대전/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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