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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e로움 발행 목표액 150억 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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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e로움 발행 목표액 150억 원 달성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9.12.1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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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가 지난 7월 5일 출시한 지역화폐 대덕e로움이 발행 5개월 여 만에 당초 목표액의 3배인 15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 매출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출시한 대덕e로움은 당초 50억 원을 목표로 했으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난 9월 발행 목표액을 150억 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주민이 주도해 정책을 결정하고 유통활성화를 도모한 점, 상시 6%, 출시·명절 10%의 할인구매 혜택, 별도의 가맹점 등록절차가 없고, 일부 점포를 제외한 대덕구 소재 점포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 등 호응을 얻게 된 이유다.

또한 65개가 넘는 기업·단체·공공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사용자 확산을 위해 개최한 대코맥주페스티벌의 흥행 성공, 동행정복지센터·도서관·금융기관 등 어디서나 구매할 수 있는 편의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13일까지 대덕e로움 사용현황을 보면, 총 발행액 150억 원의 88%인 132억 원이 사용되었고 월 평균 26억 원이 대덕구 내에서 소비됐다.

연령대별로는 50대 32%, 40대 29%, 60대 이상 19%, 30대 14% 등 소비 주도층과 업종별로는 음식업 41%, 유통업 26%, 의료분야 12%, 주유소 9%, 학원·레저 7%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주로 사용됐다.

올 하반기 동안의 발행액을 감안, 내년엔 발행 목표액을 30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한다고 대덕구가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의 주민주도의 유통활성화 조직 운영을 강화하고, 공격적인 홍보와 지속적인 업무협약 체결, 다양한 시책사업과의 연계 등을 통해 목표액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 자치구 중 최초로 도입한 대덕e로움은 쓰면 쓸수록 지역경제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지역화폐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환전차익거래(일명 깡) 문제 해소와 가맹점 모집 편의성을 고려해 종이 상품권이 아닌 전자카드 형태로 발행되었으며 상시 6%, 명절 등 특판 시 10%의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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