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혼잡 가중 일부구간 207억 들여 2022년 완공
제주 비자림로 중 교통혼잡이 가중되는 일부 구간에 대한 확장·포장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제주시 구좌읍 지역주민의 오랜 염원과 동부지역에 급증하는 교통량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시 조천읍 대천동 사거리에서 금백조로 입구까지 2.9㎞에 대한 확장·포장 공사를 내달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022년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2차선인 이 구간이 4차선(폭 21m) 도로로 확장된다. 사업비는 총 207억원이다.
도는 지난 2015년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6년부터 편입 토지에 대한 보상을 시작해 45억원을 들여 72필지(11만8016㎡) 중 54필지(8만8903㎡)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보상이 완료되지 않은 토지에 대해서는 공사를 진행하며 계속 보상 협의를 할 계획이다.
비자림로는 구좌읍 평대초등학교 삼거리에서 한라산 횡단 516도로까지 총 27.3㎞를 말한다.
김창우 도 도시건설과장은 "비자림로 중 이 구간 확장 사업이 마무리되면 교통량 증가에 따른 원활한 차량 소통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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