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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교통사고 ‘위험지도’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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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교통사고 ‘위험지도’로 예방
  • 제주/ 곽병오기자
  • 승인 2019.09.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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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3만부 제작·배포
사고 다발 지점 중심 위험지역 상위 10곳 선정

<전국매일신문 제주/ 곽병오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는 관광객이 급증하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제주 렌터카 교통사고 위험지도 3만 부를 만들어 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은 최근 3년(2016∼2018)간 도내 렌터카 교통 사망사고와 사고 다발 지점을 중심으로 사고 위험지역 상위 10곳을 선정, 지도를 만들어 도내 전체 렌터카 차량에 비치했다.

 인사사고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귀포시 중앙로터리로, 총 18건 발생해 28명이 다쳤다.

이 지점은 일반교차로와 회전교차로가 병행돼 교차로 내 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분석돼 교차로 신호와 회전교차로 통행 우선권을 준수해야 한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교차로에서는 렌터카 사고 8건이 발생해 총 29명이 다쳤다.

이 지점은 교통량이 많은 2개 도로가 교차하는 구간으로 교차로 내 사고가 잦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시 번영로 대기고 부근에서는 렌터카 사고 4건으로 총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2명은 숨졌다.

이곳에서는 과속과 보행자 무단횡단이 잦아 도로 제한속도를 잘 지키고 전방주시를 철저히 해야 하며,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공단은 당부했다.

 제주의 관문 제주공항 입구 교차로는 공항 진·출입 차량이 많아 교차로 내 사고가 빈번한 곳으로 12건의 사고가 발생해 20명이 다쳤다.

 제주시 구좌읍 일주동로 월정리(4건, 24명)와 평대리(8건, 19명 중 사망 1명)는 교통량이 많은 외곽 도로구간으로, 교차로 내 사고가 빈번해 제한속도와 신호를 잘 지키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공단은 전했다.

 시장과 주요 상점이 밀집해 보행자 통행이 빈번한 제주시 일도1동 중앙사거리 동문시장 부근(12건, 12명)에서는 차 대 사람 사고가 잦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제주시 조천읍 일주동로 함덕우회도로(6건, 12명 중 사망 1명), 애월읍 일주서로 곽지해수욕장 인근(6건, 12명 중 사망 1명),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중앙로(5건, 6명 중 사망 1명) 등이 렌터카 사고가 빈번한 지점으로 꼽혔다.

 제주/ 곽병오기자 byong5_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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