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희생자 추념식 기본계획 수립
제주4·3 71주년을 맞은 올해에도 제주4·3을 전국과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동백꽃 배지(5만 개) 달기 캠페인과 제주4·3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 8개 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예산은 총 11억 원이다.
도는 4·3 관련 유명인사 초청 특강, 소책자(2만 부) 및 유적지 지도(5만 부) 제작, 제주4·3 평화기행, 제주4·3 팸투어, 제주4·3 생존희생자 및 유족 위로의 날, 제주4·3해원 상생 굿도 준비하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오는 4월 3일 추념일 당일 개최되는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준비를 위해 제주4·3평화재단과 유족회, 제주민예총 등과 함께 이달 중 추념식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는 기본계획이 마련되면 제주4·3 희생자 추념식 봉행위원회와 제주4·3실무위원회를 중심으로 봉행집행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추념식 슬로건 공모와 추념식 홍보탑 설치, 사전 준비상황보고회 진행 등을 통해 추념식 분위기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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