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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아파트 분양가격 5년 만에 65.3%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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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아파트 분양가격 5년 만에 65.3% 올라
  • 제주/ 곽병오기자
  • 승인 2019.10.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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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제주/ 곽병오기자 > 제주지역에 이어지고 있는 미분양 사태 속에서도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105㎡(32평) 기준, 올 들어 첫 4억 원대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전국의 분양세대수 30가구 이상의 아파트를 전수조사한 결과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제주지역의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당 386만 9000원으로 전국평균 353만 9000원보다 33만 원이 높다.

 제주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인천·경기와 부산·대구에 이어 6위다.

 광주·대전·울산·세종시 등 광역시와 특별자치시에 앞서며 높은 몸값을 기록 중이다.

 서울이 808만 5000원으로 가장 높은 가운데 제주의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인천(394만 1000원)·부산(402만 3000원)과도 비등하다.

 최하위인 충북(226만 3000원)에 견줘서는 160만 6000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를 32평형 기준으로 환산하면 제주는 4억 857만 원으로 충북의 2억 3897만 원보다 1억 6960만 원이 비싼 셈이다.

 또한 제주의 지난해 동기 대비해 32평 기준 아파트 분양가는 3억 5207만 원으로 1년 새 가격 차는 5650만 원에 이른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며 그만큼 서민들의 아파트 매입은 더욱 어려워졌다.

 이에 따른 제주의 분양가격지수(2014=100)는 165.3(전국평균 136.2)으로 대구(174.6)에 이어 전국 2위, 지난해 동기의 142.4에서 16.06%p 늘었다.

 지난 2014년보다 5년 만에 아파트 분양가격이 65.3% 올랐다는 의미다.

 제주/ 곽병오기자 byong5_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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