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10일 강설 기상예보에 따라 박환기 부군수 주재로 재난 및 방재 관련업무부서장 등을 긴급 소집해 설해피해 예방을 위해 대책 회의를 가지고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군은 이날 새벽 06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의령읍지역이 최대 17.5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군은 새벽 6시부터 도로보수원 3개조 15명을 비롯해 읍면에 300여 명의 인력과 덤퍼트럭 등 제설차량 2대, 굴삭기 10대, 트랙터 49대 등을 투입해 주요도로를 순찰하고 결빙 예상구간인 화정덕교, 지정태부고개 등 11개소에 염화칼슘과 모래를 살포했다.
또한 짧은시간내 많은 양의 눈이 내린 궁류면 다현고개, 대현고개 및 낙서면 박진개와 가례·칠곡·대의를 잇는 자굴산 순환도로 구간은 차량을 통제하고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박환기 부군수는 “기온이 내려가는 새벽 시간대 내린 많은 눈으로 출근길과 산간도로 및 교량구간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 등 위험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과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비닐하우스 등 농산물 재배지역에서도 강설에 피해가 없도록 대설 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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