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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GS칼텍스서 실전같은 재난대응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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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GS칼텍스서 실전같은 재난대응 합동훈련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8.11.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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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유관기관과 함께 여수산단 재난대응 실제훈련을 실시하는 등 재난대비 공동 대응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여수시는 8일 오후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수소배관이 폭발한 상황을 가정해 재난대응 실제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수소배관 폭발에 따른 저장탱크 파손으로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고 화재가 발생해 인적·물적 피해가 나는 것을 가정했다.

훈련에는 여수시, 여수소방서, 여수경찰서,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가스안전공사, 안전보건공단, 전기안전공사 등 7개 기관과 산단 6개 업체 80여 명이 참여했다.

사고가 나자 소방차와 구급차, 유해화학물질 탐지·제독장비 등 30여 종의 장비를 동원, 신속하게 진압했다.

참여자들은 이날 상황 발생 즉시 현장매뉴얼에 따라 ‘상황전파·초동조치’, ‘선착대 초기대응’, ‘합동대응’ 등 3단계로 대응하며 능력 향상에 집중했다.

여수소방서는 화재진화와 현장지휘,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화학사고 대응, 여수경찰서는 현장통제, 여수시 보건소와 의료기관은 환자 수습 등 임무를 수행했다. 산단 기업들은 화재 조기진압을 위해 소방차 등 자체 소방장비를 지원했다.

훈련은 화학물질 제독과 강평을 하며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다량의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여수산단의 경우 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의 공조체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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