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스포츠클럽이 대한체육회가 지원하는 ‘지역스포츠클럽’에 선정돼 지역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여수시스포츠클럽이 최근 ‘2017년 2차 지역스포츠클럽 공모’에 선정돼 향후 3년간 매 3억 원씩, 모두 9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에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내용으로 응모했다.
　공모 선정에 따라 여수스포츠클럽은 소호요트마리나를 거점으로 웅천해변, 진남경기장, 진남수영장 등에서 5종의 생활체육, 4종의 전문 체육교실을 운영하게 된다. 분야는 요트, 윈드서핑, 해안도로를 이용한 로드사이클, 수영, 카약 등이다.
　시는 앞으로 조례 제정, 사단법인 설립, 운영진 모집 등 클럽 운영에 필요한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국비 지원액을 활용해 우수한 체육지도자를 양성하고 더욱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