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실시한 ‘공무직 공개채용 필기시험’ 응시율이 91.8%로 높게 나타나는 등 공직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시는 15일 오전 진성여자고등학교에서 실시한 공무직 필기시험 대상자 572명 가운데 525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공무원 등 일반적인 채용시험 응시율이 50~60%인 점을 감안할 때 91.8%는 매우 높은 수준의 응시율로 공무직 채용에 대한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이날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40분간 진행했다.
　시험과목은 ‘지역사회의 이해’로 정하고 모두 40문항을 출제했다.
　시험 출제는 신뢰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전문기관이 맡았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19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여수시의 공무직 채용시험은 직종에 따라 필기시험, 체력시험, 면접시험 등으로 실시한다.
　노무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체력시험은 오는 25일, 면접시험은 내달 6일이며, 최종 선발 인원은 148명이다.
　최종 합격자는 최대 6개월간 수습기간을 거쳐 일반사무, 노무, 사회복지, 보건의료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