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14개 화종 29만 본자체 생산·계절별 공급 계획
경남 함안군이 계절마다 특색 있는 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환경도시 조성을 연말까지 추진 중이다.
군은 따뜻한 봄을 맞아 농업기술센터 내 1065㎡ 규모의 꽃 양묘장에서 겨우내 육묘한 봄꽃을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10개 읍·면을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 20여 개소에 분양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된 봄꽃은 금잔화, 가자니아, 팬지 등 총 3개 화종 6개 품종 8만 본으로 읍·면사무소 화단 조성과 거리 단장용 등으로 활용됐다.
군은 봄꽃 분양을 시작으로 안젤로니아, 일일초, 국화, 꽃양배추 등 총 14개 화종 29만여 본을 양묘장에서 연중 자체 생산할 계획이며, 봄·여름·가을 8만 본, 겨울 5만 본을 각각 계절별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9일부터는 함주교 등 관내 주요 교량 7개소 913m 구간에 페츄니아 꽃 장식 2200여 개를 다음 달까지 순차적으로 설치해 오는 10월까지 관리·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연간 10만 여명이 찾는 지역 관광명소인 법수면 악양둑방 6.5km 구간에는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초 등을 식재하고, 팬지 등 10여 종의 봄꽃으로 이뤄진 화단을 조성해 남강변과 둑방을 활용한 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계절별 특색 있는 다양한 품종의 꽃 묘종을 분양·관리해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묘종 자체생산으로 예산절감효과를 거둘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함안/ 김정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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