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군수 이선두)은 1급 발암성 병원체로 분류 담관암 고위험 병원체로 지정된 간흡충 퇴치를 위해 2018년 기생충(간흡충) 감염자 투약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간흡충은 제5군법정 감염병으로 민물고기를 날로 먹음으로써 감염되는 질병으로 사람 몸속에 들어와 길게는 20-30년 까지 생존가능하며 소화불량, 복통, 간기능 저하 심할 경우 담석, 담관암, 간암을 유발 할 수 있다.
군 보건소는 1차 검사 양성자 18명 중 간흡층 14명, 장흡충 4명 대상으로 투약 3개월 후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018년 의령군 기생충 감염률은 4.4%로 2015년 의령군 기생충 감염률 10.2% 보다 낮은 감염률을 보이지만, 2년 전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전국의 기생충 감염률 2.6%보다 높아 민물고기 생식습관 근절 및 예방수칙교육이 필요해 보인다.
유영권 의령군 보건소장은 “강변 주민들의 민물고기 생식을 막고 감염자에 대한 투약치료를 강화한 결과 3년 만에 감염률을 절반이상으로 낮출 수 있었다.”며, “아직도 강 주변에 사는 주민의 기생충 감염률이 여전히 높고 치료 후 재감염 되는 사례가 많아 민물고기를 되도록이며 익혀서 먹고 주방도구 소독을 강화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매년 시행하는 기생충퇴치사업에 많은 군민들의 참여로 기생충(간흡충) 퇴치에 적극 동참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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