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방지 종합대책 수립·대책본부 구성…경보 단계 따라 탄력적 운영
경남 함안군은 산불 없는 푸른 함안을 만들기 위해 ‘2018~2019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군은 내년 5월 15일까지 7개월간을 산불방지 종합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현장중심의 산불방지대책과 조기 진화로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만전을 기한다.
특히 군청 산림녹지과 및 10개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해 산불경보 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군수를 본부장으로 상황총괄·지상지휘·공중진화·보급지원·홍보대책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된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를 가동한다.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산불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아울러, 각종 교육, 포스터 배부, 마을방송 등을 통한 다각적인 산불예방 홍보활동도 전개하며, 산불발생 신고 접수 시 즉시 도에 보고해 헬기 출동 조치, 대형산불로 확산 시 산림청·소방헬기 등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산불 발생 시 초동 대응을 위해 임차헬기 1대와 진화차량 4대 산불진화장비를 전진 배치하는 한편, 산불예방전문진화대와 공무원·의용소방대·군 병력 등 사전 임무 숙지를 통해 피해 확산을 최소화한다.
산불 진화현장 통합지휘체계 사전 확립을 통해 책임도 강화한다. 100㏊ 미만 중·소형 산불은 군수가, 100㏊ 이상 대형 산불은 도지사가 산불 현장을 통합 지휘하고, 산불재난 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라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함안/ 김정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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