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집중호우 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양덕천 양덕초교 주변의 상습 침수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267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양덕천 재해위험개선 정비공사를 내달 착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양덕천은 통수단면 부족으로 태풍내습 및 집중호우 시 하천변 저지대의 침수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지역으로, 근본적인 침수원인 해소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지난해 사업계획이 확정됐다.
우선 4월부터 올해 말까지 양덕천 사거리~산호천 율림교 간 분기수로 BOX (3×2.5@2련) 900m를 설치하여 하천수를 우회시키고, 내년에는 양덕천 560m 구간(서한양덕타운아파트~마산동부교회)을 개수할 예정이다.
추가로 오는 6월부터 양덕천 상류부 구암동 하이트진로(주) 주차장 부지를 매입해 1만4,700t을 저류할 수 있는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는 등 본적인 침수해소 대책을 마련했다.
현재 조기 공사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 이행 중으로 건설기술심의와 계약심의를 받았으며, 시 일상감사와 도 계약심사가 완료되고 실시계획 승인을 득하는 4월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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