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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청, 2019 대구 문화재야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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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청, 2019 대구 문화재야행 개최
  • 대구/ 신미정기자
  • 승인 2019.08.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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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대구/ 신미정기자>

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약령시와 청라언덕 일원에서 ‘2019 대구 문화재야행’ 행사를 개최한다.

 

‘대구 문화재야행’은 2016년부터 4회 연속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대구 근대 골목에 깃든 스토리와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해 지역 문화재의 가치를 높이고 대표 야간 문화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행사는 ‘1919 다시 만나는 그날 밤’을 주제로 격동의 시기였던 1910년대 대구 골목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전시체험을 통해 근대기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계산성당에서 오는 23일 오후 8시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18호 수건춤 축하공연과 함께 개막식이 열린다.

 

▷ 근대역사와 음악이 어우러진 문화공연

 

대구 문화재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매년 많은 사랑을 받아온 테라스음악회, 파이프 오르간연주, 청라음악회, 근대음악이 행사 구간 곳곳에서 펼쳐지고 약령시한의약박물관과 이상화서상돈고택에서는 3.1만세운동과 옛 근대골목을 주제로 한 뮤지컬 마당극이 열린다.

 

▷ 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3.1만세운동을 기념하며 독립운동가 테마투어, 스토리북투어, 3.1.만세운동 영상 전시, 그날의 영웅이 되어보는 독립운동가 포토존, 태극기 탁본, 이상화 시낭송 체험 등을 마련해 대구에서 펼쳐진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 근대문화 체험존 확대

 

계산성당 주차장과 약령시일원에서 근대기 종합 체험존이 마련된다. 서양문화를 체험해 보는 웨딩 왈츠 강습, 선교사 손편지, 근대복 및 인력거 체험과 떡메치기, 전통역사놀이, 한복체험 등 전통문화체험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 지역 주민단체상인 참여 강화

 

지역주민이 청사초롱 퍼레이드와 플래시몹을 준비해 개막을 여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시민으로 구성된 배우 100여명이 100년 전 근대인물을 재현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와 더불어 지역 학교, 예술인(단체), 시민동아리, 사회복지단체, 인근 상인 등도 함께 참여해 문화공연과 근대상회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문화재야행은 관람객들이 1919년 그 때 그 날을 기억하며 지금 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근대건축물과 근대스토리를 배경으로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하고 옛 사진사 복장을 한 전문 포토그래퍼가 직접 촬영해 주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중구청은 이번 야행을 위해 청라언덕 독립운동가 기념비에 여성유공자 및 2009년 조성 후 포상 받은 유공자 등 21명을 추가로 보완했고 3.1만세운동 100주년 조형물 설치와 3.1만세운동길 90계단 경관조명등을 청사초롱 디자인 등기구로 변경하는 등 시설물 정비도 완료하였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도시의 정체성과 자부심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할 때 가능하다. 대구 문화재야행은 대구 근대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신미정기자 (shinm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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