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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전남 최초 ‘느린학습자를 위한 도서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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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전남 최초 ‘느린학습자를 위한 도서관’ 운영
  • 호남취재본부/ 최창윤기자
  • 승인 2019.08.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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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최창윤기자>

전남 순천시 삼산도서관에서 오는 9월 3일부터 서울시에 이어 전남에서는 최초로 ‘느린학습자를 위한 도서관’을 개설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느린학습자’란 발달장애, 경계성 지능 등으로 문해력이 부족한 계층이다.


삼산도서관에서는 느린학습자 등 독서취약 계층이 편안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 3층에 전용 공간을 마련,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준비를 마쳤다.


‘느린학습자를 위한 도서관’은 가정의 거실처럼 편안한 공간구성과 전자책, 오디오북, DVD 등 멀티미디어 자료 열람할 수 있는 컴퓨터와 태블릿 PC도 갖추고 있으며, 쉬운글로 제작된 피치마켓 출판도서, 팝업북, 오디오북, 빅북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어 쉽게 읽을 수 있는 자료가 비치되어 있다.


이용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용자 특성을 고려해 책 읽기를 쉬운‘놀이’활동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독서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수요일, 목요일 오전에 운영된다.


이외에도 오후 시간과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오전에는 자율 독서활동, 음악감상 등을 할 수도 있다.


순천삼산도서관 장현옥 팀장은 “이번 느린학습자를 위한 공간마련을 통해 시민 누구나가 행복한 순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시민들에게 최상의 독서지원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다양한 도서관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 삼산도서관(☎061-749-6968 ~6970)으로 문의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최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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