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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시민주권·지속가능 도시 구현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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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시민주권·지속가능 도시 구현 방향 제시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19.12.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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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을 시민이 주인인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방향이 제시됐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2일 제296회 춘천시의회 정례회 개회에서 2020년도 당초예산안을 제출하고 시민 행복도시를 위한 민선 7기 출범 3년차 구상을 알렸다.

정례회에서 이재수 시장은 시민의 정부 1년 6개월을 돌아보며 시민 주도성과 당사자주의, 민회, 숙의민주주의, 우리 안의 자원, 호혜와 협동, 바람길 등 춘천시정부의 핵심 가치와 정책이 여러 영역에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시민의 정부 정책과 가치를 시민의 일상과 도시 운영 전반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한 방향을 세웠다. 먼저 지역발전의 동력인 시민 주도성과 자발성 확대를 위해 청년청과 지혜의 청을 설립하고 주민자치위원회를 자치회로 지속 전환한다. 또 주민참여예산을 시정참여형과 마을자치형으로 나눠 지원액을 더욱 확대한다.

시의 자원으로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친환경 임업 클러스터,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내수면 마리나 사업, 의암호 유람선 운항사업 상중도 고산 문학유산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세계적인 물의 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물의 도시 봄내 조성 사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문을 연 춘천학 연구소에서 춘천의 문화와 역사, 자연, 이야기를 학문적으로 체계화해 춘천의 정체성 확립은 물론 도시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춘천 경제의 미래인 농업을 강화를 위한 춘천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내년부터 정식 운영돼 지역 내 공공 급식에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게 된다. 청년농업인이 춘천에서 걱정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월 10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지원하고 우리 술 산업 육성, 안심 농식품 체험과 테마파크, 먹거리 마을 등을 조성한다.

한편 내년도 시정부 예산규모는 올해 당초 예산액인 1조2165억원 보다 10.7% 증가한 1조3470억원으로 편성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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