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산지생태축산’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을 18일 밝혔다.

도는 산지가 대부분인 천혜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특색을 활용해 조사료 확보와 아름다운 경관조성, 동물의 복지환경 고려, 자원 순환형 친환경 축산을 모티브로 하는 ‘산지생태축산’을 활성화해 ‘평창 동계올림픽 관광자원’으로 중점 육성한다는 것이다.

‘대관령 하늘목장’ 등 도내 11개 산지생태축산농장은 총 1084㏊의 양질의 초지를 보유하고, 연간 1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도는 ‘산지생태축산’ 활성화를 위해 2017년 국비 10억 원을 포함해 43억 사업비를 확보해 하급초지 보완과 조사료 수확장비, 기반시설(관정, 목도, 목책)을 지원하고, 신규 초지조성 시 환경영향평가, 생태계보전협력금 등 각종 법정 비용을 1㏊ 기준 10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해 신규초지 조성과 산지생태축산 진입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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