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진주시, 진양호 상류 오염원 저감 총력
상태바
진주시, 진양호 상류 오염원 저감 총력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18.03.14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진주시는 36만 시민의 식수원인 진양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진양호 상류지역을 대상으로 3월부터 환경오염행위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진양호 내 조류발생이 빈번하여 조류경보가 7월부터 12월까지 154일 동안 지속돼 오는 등 진주시가 상수원수의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을 감안해 환경정책과, 청소과, 하수시설과, 하수운영과 등 분야별 관계부서가 참여한 점검반(4개 반 10명)을 구성하고 진양호 상류지역(명석면, 대평면, 수곡면)의 수질오염원인이 될 수 있는 시설 76개 소를 대상으로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구체적인 점검대상은 수질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가축분뇨배출시설 17개 소, 폐수배출시설 2개 소, 폐기물관련업체 5개 소, 개인하수처리시설 38개 소, 공공하수 처리시설 14개 소이다.

주요점검사항으로는 분야별로 가축분뇨, 폐수, 폐기물 등 오염물질의 적정처리 여부, 가축분뇨 및 생산된 퇴비, 폐기물의 적정보관여부 등의 관리기준 준수여부, 시설의 정상가동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시설의 노후 등으로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사업장의 경우 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개선을 권고하고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조치 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올해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명석 외율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마을하수처리장) 외 5개 소에 시설물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50억 원의 사업비로 관내 마을하수도(진양호 상류지역포함)의 노후관로를 정비해 침투수 및 불명수 유입을 최소화하고 처리장 운영을 개선하는 등 상수원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진주시는 지난해 8월 조류로 인한 냄새물질을 제거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류차단막을 설치하고 분말활성탄 투입, 폴리아민 투입 등 정수공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