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경기장에 가지 않아도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만끽할 수 있는 ‘이동형 라이브사이트’가 16일 오후 강원도 횡성문화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동형 라이브사이트는 이번 패럴림픽 기간 중 평창 올림픽플라자, 강릉 올림픽파크를 비롯해 서울, 논산, 창원, 광주, 횡성 등 전국 8개 도시를 순회하며, 경기 생중계와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16일 횡성에서 운영되는 이동형 라이브사이트에서는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휠체어컬링, 아이스하키 등 4개 종목의 경기가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이와 함께 여성3인조 그룹 카린의 전자현악, 남성4인조 그룹 아인스의 팝페라, 남성2인조 돌멩이밴드의 포크송, 혼성4인조 혹시나밴드의 대중가요 등 문화공연이 풍성하게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이동형 라이브사이트 행사를 통해 패럴림픽에 대한 군민들의 열띤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켜 패럴림픽 붐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