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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전국 첫 '생폐물 제로화 시설 설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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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전국 첫 '생폐물 제로화 시설 설치' 선정
  • 동해/ 이교항기자
  • 승인 2018.03.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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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동해시가 ‘2018년도 환경부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전처리시설 설치’ 시범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초로 시범 설치 도시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국비 23억, 도비 11억 총 34억 원의 국도비를 지원 받게 된다.
 이에 시는 기본계획을 통해 산정된 약 8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금년 내에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를 착공해 조기에 시설을 준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동해시는 이번 공모사업 신청에 앞서 폐기물 매립장 활용 기한의 조기 도래가 예상되고, 자원순환기본법 시행으로 올해부터 폐기물 매립량 톤당 15,000여원의 분담금을 납부내야 하는 등 재정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지난 2017년부터 폐기물 연료화시설 증설의 기본 방침을 정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했으며, 별도 부지가 아닌 매립장 내 부지를 활용해 사업비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발빠른 대응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한편, 동해시에서 하루에 발생되는 폐기물은 2017년 기준 종량제 봉투 폐기물 59톤, 폐가구나 집수리로 인한 일시적 다량폐기물 22톤, 음식물류 폐기물 27톤 등 총 108톤에 이른다.
 이 중 음식물 폐기물은 톤당 110,500원의 비용을 들여 민간 업체 위탁을 통해 처리되고 있으며, 종량제 봉투 및 일시적 다량폐기물은 14톤 가량이 재활용되고 67톤은 매립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 폐기물 전처리시설이 준공돼 본격 가동되면 연간 발생되는 종량제 봉투 및 일시 다량폐기물 총 29,200여톤 중 가연 성분은 연료화해 에너지로 사용하는 등 약 19,900여 톤을 재활용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연중 24,000톤이 매립되는 불연폐기물을 9,300톤까지 대폭 감축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동해시 매립장 사용기한을 향후 11년 간으로 가정했을 때 폐기물 매립 부담금의 33억 원 절감, 매립장 사용기한을 7년 더 연장 할 수 있어 매립장 조성 및 보수 비용 약 140억 원 추가 절감이라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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