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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장 지시사항 실행률 97% 달성” 선거용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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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장 지시사항 실행률 97% 달성” 선거용 비난
  • 광양/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4.1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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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50여일 앞두고 정현복 시장 치적 홍보 논란

 전남 광양시가 민선6기 동안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한 정현복 시장의 지시사항을 97% 넘게 실행했다고 자체 평가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용’이라는 비난을 자초했다.


 시는 민선6기 출범부터 지난 3월까지 시장 지시 570건, 훈시 528건 등 모두 898건의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 97.1%인 872건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나머지 2.9%인 26건은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그동안 정례조회와 간부회의 등에서 시민과 시정에 필요한 사항들을 지시했으며, 분기별로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왔다고 시 측은 설명했다.


 이어 시장 지시사항을 통해 시정철학과 운영방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민선6기 시정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적인 업무추진 방침을 제시하는 등 시와 직원이 함께 노력을 기울여 이행률을 높였다고 자찬했다.


 주요 지시사항 내용으로는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 ▲시민을 위한 둘레길 정비, ▲주차장 확보, ▲가뭄대책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정 전반에 대한 사항을 고루 담고 있다.


 진 중인 지시사항으로는 광양국가산단 명당3지구 지원시설 확대, 어린이집 보육교사 수혜시책 발굴 등 올해 내에 완료가 가능한 15건과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 광양읍 도시재생사업, 도시근린공원 조성 등 중·장기 사업 11건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6·1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두고 정현복 시장의 치적을 홍보하는 내용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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