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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세풍산단,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투자유치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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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세풍산단,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투자유치 '파란불'
  • 광양/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6.18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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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 일환
입주 외국기업에 법인·취득세 5년간 감면


 전남 광양 세풍산단이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돼 용지 분양 저조로 어려움에 처한 세풍산단 투자유치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청은 최근 전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한 세풍산단 ‘외국인 투자지역 관리 기본계획’이 승인과 함께 고시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고시는 광양 세풍산단을 ‘기능성 화학소재 중심지’로 조성키 위한 정부차원의 시책이다.
 전남도는 광양만권에 바이오·기능성 화학소재, 정밀기계 제조 등 기술을 가진 외국인 투자기업을 유치해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위해 이를 추진했다.


 이번 고시에 따라 국비 148억 원 등 모두 246억 원을 들여 산업단지 내 8만 2641㎡를 매입, 외국인 투자기업에 3.3㎡당 9857원의 저렴한 가격에 50년간 임대할 방침이다.
 입주한 외국 기업에는 법인세 또는 취득세를 5년간 전액 감면해 주기로했다.


 저렴한 부지 제공에 따른 초기 투자비용 절감으로 외국인 투자기업을 적극 유치해 전남 동부권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했다.
 전남도 측은 “외투 지역 조기 분양으로 외국 투자기업과 연계한 국내 협력업체와 상생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기업 입주 추이를 봐가며 세풍 산단 외국인 투자지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에 있는 세풍 일반산단은 정밀화학, 정밀기계 제조와 부품 등의 산업을 유치키 위해 조성하고 있으나, 분양률이 한 자리수에 그치면서 김갑섭 신임 광양경제청장이 취임식을 접고 세풍산단 활성화를 위한 현지 간담회를 열기도했다.
 세풍산단은 광양읍 세풍리 일원 2.42㎢에 오는 2020년까지 5458억 원을 들여 단계별로 조성하고 있으며, 1단계 구역은 분양을 시작했으나 저조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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