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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농촌 활력증진 시책 ‘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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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농촌 활력증진 시책 ‘논길’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8.07.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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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 추진…7개 마을 선정 28억원 투입
식품위생·영양교육 등 요리 전문가 섭외 ‘건강지킴이 요리사’ 양성


 강원도 정선군이 삶의 질 향상과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농번기 점심시간 때 여성 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농업인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민선7기 최승준 정선군수의 공약사항으로 여성농업인들의 가사 부담을 줄이고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다.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 사업’은 바쁜 농번기에 여성 농업인들의 가사 노동력을 절감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균형 있는 식단으로 농민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올해 식품위생 및 영양교육 등 요리 전문가를 섭외해 건강지킴이 요리사를 양성해 내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키로 정하고 농업인들의 건강증진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봄철과 가을철의 농번기에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 일부를 연간 40일 범위 내에서 4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총 28억 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사업의 효과에 따라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동급식 대상 마을은 마을회관 등에 취사시설과 20명 이상 급식 가능한 곳으로 우선 7개 마을을 선정해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농촌지역의 고령화 및 부녀화로 인한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통해 농번기 가사와 농사일을 함께하는 여성농업인들의 중식 마련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중식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농업인 건강증진과 농업인들의 소통과 대화를 통한 마을공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농번기 효자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마을공동급식을 통해 고령화된 농촌의 인력난을 덜고 농촌마을 주민들 사이에 정을 새로이 싹트게 하는 등 공동체 의식을 되살려 군민들이 안심하고 마음 편히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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