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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시민중심 세무행정'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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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시민중심 세무행정' 펼친다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7.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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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도내 처음으로 경제적 이유 때문에 지방세 등을 체납한 시민의 신용회복을 돕는 ‘시민중심 세무행정’을 펴기로했다.
 시는 생계형 지방세 체납시민의 회생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이달부터 가동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권오봉 시장의 시정 철학인 ‘시민중심 시대’를 열기 위한 첫 행보로 읽혀진다.
 회생 프로젝트는 크게 생계형 체납시민의 신용 회복과 긴급 생계지원으로 나눠 시행키로했다.
 우선 시는 지방세 체납 정보와 신용정보기관 자료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해 생계형 체납시민 492명을 선발하고, 최근 맞춤 지원책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들 가운데 일정 소득이 있으나 과다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체납시민은 신용회복 프로그램 지원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체납시민이 일정액의 체납액을 납부하거나 분납계획서를 제출하면 시와 신용회복위원회 순천지부가 신용회복을 적극 돕도록 할 예정이다.
 구직 희망자에게는 연령별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연계해 경제적 재기를 도울 방침이다.
 체납시민이 일자리를 찾아 재기에 성공하고 체납된 지방세도 납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같은 소외계층 지방세 체납대책은 경기도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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