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속공무원에게 맞춤형 복지제도 운영으로 지급하는 복지 포인트 일부를 강원상품권으로 구입배부하기로 했다.

　공무원(무기계약 포함) 921명에게 지급된 복지포인트 중 1인 5만 원을 강원상품권으로 배부하기로 결정하고, 추석에 일인당 5만 원씩 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설에도 공무원 918명에게 복지포인트 일부(3만 원)을 차감해 1인당 강원상품권 3만 원으로 배부하고, 횡성전통시장에서 장보기 등을 장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했다. 이번 추석에도 지난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를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하고 공무원들의 이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장유진 자치행정과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지역경기 위축과 더불어 대형마트 입점과 기업형 슈퍼마켓 등 유통구조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횡성/ 안종률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