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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공업용수 부족 해소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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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공업용수 부족 해소될 듯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8.10.1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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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 하루 10만t 추가용수 공급
부족 수량 주암댐 원수 중 미사용 용수 일부 활용


 전남 여수국가산단내 일부 기업들이 대규모 설비투자를 결정하면서 최대 고민거리로 대두됐던 ‘공업용수 부족우려(본지 10월5일자 14면 보도)’가 전남도의 노력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여수상의와 산단 기업 등이 건의한 하루 10만t 물량의 추가 공업용수를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측이 산단 내 공장 신·증설에 맞춰 적기 공급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여수산단 GS칼텍스·LG화학 등 6개 기업은 오는 2021년까지 6조 100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증설하기로 했으며, 여기에 쓰일 공업용수 부족량을 하루 9만 8400톤으로 예상하고, 각계에 이의 해소책을 건의했다.
 수자원공사가 용수관로 복선화·노후관 시설 보강·대체관로 설치 사업의 준공 시기를 1년 앞당겨 오는 2021년까지 단계별로 마무리해 공장 신·증설 시기와 맞추기로 했다고 전남도가 전했다.


 부족한 수량은 광주·목포지역에 배정된 주암댐 원수 사운데 사용하지 않고 있는 일부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후에 추가할 공장 신·증설 설비의 공업용수 수요에 대해서는 환경부와 수자원공사가 정밀 수요조사를 거쳐 수량 확보 방안을 마련키로 해 투자기업들의 고민을 해소했다.
 누수절감과 하수 재이용 등을 통해 자체 수급 조절하고 부족분에 대해서는 오는 2035년 수도정비기본계획에 공업용수 추가 수요를 반영해 ‘광양Ⅳ단계 공업용수도사업’도 별도 마련키로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7월 취임하자마자 실상을 파악한 뒤 여수산단 공업용수 공급대책을 마련하고 정부와 국회,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여수산단 공업용수 적기확보에는 명예 전남도민인 국회 김학용 환경노동위원장의 적극적인 노력도 한 몫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공업용수나 산단 부지 확보 등 기업 애로사항이 적기에 해결되도록 노력해 기업 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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