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올해 처음 선 보인 ‘2018 여수 동동 북축제’에 2만 5000여명이 찾아와 관람하는 등 성황리에 폐막했다.
여수시는 지난 10일과 11일 신 도심인 용기공원과 선소 일원에서 펼친 동동북축제에 예상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했다고 12일 평가했다.
16개 팀 1300여 명의 아티스트들이 부영3단지 사거리에서 용기공원까지 1㎞를 행진하며 연주와 퍼포먼스를 담아 ‘북 퍼레이드’를 펼치자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함께 하면서 흥겨운 한 마당을 연출했다.
10일 개막식 후에는 아냐포, 라파커션 등 아프리카와 브라질 타악 퍼포먼스팀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튿날에는 용기공원 주무대에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다. 마스터클래스는 세계적인 드러머의 기술과 리듬을 배울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은 타악기 ‘잼배’를 직접 연주하면서 ‘참여 축제’를 실감케했다.
선소공원에 마련한 보조무대에서 이틀간 펼쳐진 북·드럼 경연대회, 버스커공연, 시민 프린지 공연, 북·드럼 전시·체험 등도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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