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한 기흥구 하갈동 기흥레스피아 내 분뇨처리시설의 악취방지 설비를 교체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사에 5억 2699만 원을 들여 시설 용량을 1분당 기존 60㎥에서 300㎥로 확대했다.
교체된 시설에는 약품탱크와 약품펌프를 새로 설치해 탈취효과가 뛰어난 약액세정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약품을 넣어 악취를 희석시키는 장치로 기존처럼 미생물과 오존을 넣어 희석하는 설비보다 효과가 월등히 좋다.
또 악취발생 공정과정을 밀폐하기 위해 시설 내부에 격벽을 설치하고 비접촉 오존탈취장치, 탈취기와 순환펌프, 옥상 배출구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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