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의 내수면 어도 개·보수 가 연차사업으로 추진된다.
14일 군에 따르면 관내 어도는 모두 44곳이며 이 중 상당수가 사후관리 미흡 등으로 제기능을 못해 수생생물 이동 방해와 수변경관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2억 5000만 원을 들여 자산천 0020보와 0030보을 정비하는 등 수산자원 이동이 많고 노후도가 심한 보를 우선해 순차적으로 개·보수한다.
이번 개보수사업이 추진되는 자산천 0020보는 너비 2m, 길이 68.3m의 아이스 하버식, 0030보는 너비 1.5m, 길이 58m의 계단식으로 한국농어촌공사 영북지사에 위탁, 연내 정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어도 정비에 이어 붕어, 피라미를 비롯한 18종과 황어, 연어, 은어, 빙어 등 회귀어종 4종 등 모두 22종의 수산생물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 수산생물의 원활한 이동로 확보를 통한 자원조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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