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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공지천 하수도 냄새 완벽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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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공지천 하수도 냄새 완벽 차단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18.11.1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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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춘천시 공지천 산책로 주변의 하수구 악취저감시설 설치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공지천 산책로 주변 토구에 올해 처음으로 악취저감시설과 밀폐형수문을 설치한 후 악취를 분석한 결과 하수도 냄새가 완벽하게 차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저감시설 설치 후 하수도 악취발생 주성분인 황화수소(H2S) 농도를 측정한 결과 설치 전 평균 0.8855ppm에서 0.00415ppm으로 낮아졌다. 설치전후 효율이 99.5%로 높아져 하수도 냄새를 완벽하게 차단하게 된 것이다.
 공지천을 산책하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주변 상인과 주민들도 하수도 냄새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공지천변 모든 토구에 악취저감시설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약선삼계탕 인근, 남춘천교 상단과 하단, 퇴계교 하단 등 4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악취저감시설 설치와 함께 일반 도로변 측구 빗물받이의 악취차단장치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이 장치는 각종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도로변 빗물받이로 흘러들어가 냄새가 역류하는 것을 완전 차단하는 시설로서 시내지역 다중이용시설인 버스승강장이나 대형건물 주변 등 100개소를 선정해 설치할 계획이다.
 악취저감시설과 도로변 빗물받이 악취차단장치는 시비 3억 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완료한다.
 시는 앞으로 공지천 주변 악취저감시설 27개소와 도로변 빗물받이 악취차단장치를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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