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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내년도 국비 5461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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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내년도 국비 5461억원 확보
  • 목포/ 권상용기자
  • 승인 2018.12.1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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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철도 고속화사업·해경 서부정비창 구축 등 1250억원 증액

전남 목포시가 2019년도 국비예산 97건에 5461억 원을 확보했다.

국회가 2019년도 정부예산을 의결한 가운데 목포시 관련 예산은 5461억 원으로 이는 정부예산안 4211억 원보다 1250억 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국회에 제출된 정부 예산안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조정삭감됐지만 목포시 관련 예산은 증액확보돼 지역발전을 견인할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종식 시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 수차례 정부 부처와 지역 국회의원 및 국회 각 상임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 등을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펼쳐 1250억 원이 증액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확보한 내년도 주요사업으로는 ▲남해안 철도(목포~보성간) 고속화사업 3900억 원 ▲무안공항 경유가 결정된 호남고속철 2단계사업(목포~송정) 330억 원 ▲국립 호남권 생물자원관 건립 269억 원 ▲해경 서부정비창 구축 28억 1800만 원 ▲신항 제2자동차전용부두건설 17억 3000만 원▲서해권 종합안전비상 훈련장 건립 49억 원 ▲도서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 17억 5000만 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26억 4000만 원 ▲서남권친환경수산종합단지 17억 원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15억 9000만 원 ▲유달산 목재문화 체험장 조성 22억 8000만 원 ▲목포해식애 해안길 조성사업 13억 원 ▲달리도~외달도 해상보행 연도교 개설 7억 6000만 원 등이다.

남해안철도(목포~보성)고속화사업은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축소 기조에도 불구하고 정부안보다 1000억이 증액됐다. 완공될 경우 부산·경남권과 이동시간이 단축돼 물류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남고속철 2단계 건설 사업은 무안국제공항 경유노선으로 기본계획이 변경돼 계속공사비 330억 원이 편성됐다.

해양경찰청 서부정비창 구축은 설계비가 확보됨에 따라 내년 3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남해, 제주권 지역 함정들이 부산 다대포까지 이동해 정비하는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창출과 목포 수리 조선산업 발전을 앞당길 전망이다.

목포신항 제2자동차전용부두 건설과 신항 대체 진입도로 개설은 현 접안시설(선석)이 부족해 다른 지역 항으로 화물이 이탈하는 상황을 해소해 주력화물의 원활한 처리와 신규 물동량 창출은 물론 신항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남권친환경수산종합단지조성 예산은 목포수협이 북항으로 이전함에 따른 오폐수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것으로 내년 9월 준공은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전국매일신문] 목포/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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