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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주에 등록차량 55만대 돌파... 리스차 16만9919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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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주에 등록차량 55만대 돌파... 리스차 16만9919대
  • 제주/ 곽병오기자
  • 승인 2019.01.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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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에 등록된 차량이 55만 대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12월31일 현재 제주도에 등록된 차량은 55만 3578대로 전년 50만 197대보다 10.7%(5만 3381대) 늘었다고 밝혔다.

제주에 등록된 차량을 종류별로 분류하면 10인 이하 승용차가 45만 1887대로 전체의 81.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화물만60(8만 217대), 11인승 이상 승합차(2만 190대), 특수차량(1284대) 순이었다.

제주지역 차량은 10년전과 비교해 137.1%(32만 60대) 급증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1년 사이엔 차량 증가율이 적게는 2.5%에서 많게는 3.5%로 한 자리대였지만 2012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늘어 그해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증가율이 약 14%에 달했다.

제주에서 차량이 급증한 이유로는 유입 인구와 관광객이 늘어난 탓도 있지만, 지난 2012년부터 도입된 리스차량 등록제 영향도 컸다.

이 제도는 서울 등 다른 지역에 있는 시설대여업(캐피탈) 차량을 제주에 등록해 지방세를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도입됐다. 통계에는 제주에 등록된 차량으로 잡히지만 실제 운행은 다른 지역에서 이뤄진다.

리스차량은 제도 도입 첫해인 지난 2012년 3199대를 시작으로 빠르게 늘어 지난해 12월에는 16만 9919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현재 제주지역 실제 운행되는 차량은 총 등록 차량 55만 3578대에서 리스차량 16만 9919대를 뺀 38만 3659대다.

 

[전국매일신문] 제주/ 곽병오기자
byong5_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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