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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육림고개, 30년만에 최대 호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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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육림고개, 30년만에 최대 호황기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19.01.21 0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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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춘천 육림고개가 30년 만에 다시 최대의 호황기를 맞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육림고개 활성화를 위한 청년몰 조성사업을 추진한 결과 최근 방문객이 다시 증가하는 등 춘천지역 최대 상권으로 활력을 되찾고 있다.
 중앙시장~옛 육림극장을 연결하는 춘천 육림고개는 1980~1990년대까지 춘천지역 최대 상권이었으나, 신도심 개발과 대형마트, 소비문화 변화 등으로 침체기를 맞았다.
 시에서는 침체기를 맞은 육림고개를 살리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막걸리촌 특화거리 사업을 추진, 서민주막, 모친주막이 문을 열며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시작했으며 또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에 공모한 청년몰 조성사업이 선정되면서 청년창업가들 유입으로 시설현대화 등 골목이 눈에 띄게 변화하기 시작했다.
 시는 그동안 청년상인 점포 20개소를 모집하고 국비 등 15억 원을 들여 창업교육, 임차료, 인테리어 비용, 컨설팅 비용을 지원했으며 골목골목 페스티벌, 교복체험 돌아온 육림고개, 할로윈 행사, 11월 미리 크리스마스 등 월별로 다양하고 특색 있는 행사를 펼쳐왔다.
 최근에는 각종 방송프로그램에 방영되면서 방문객이 증가하고, 점포입점, 벤치마킹, 각종 언론취재요청 등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육림고개에는 닭강정, 꽃 디저트, 한방카페, 레스토랑, 수공예 상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시는 주말 일평균 방문객은 2000명, 점포당 하루 매출액은 55만 원~80만 원으로 매출액이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육림고개 상경기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을 벌인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현재 인근에 위치한 춘천교육지원청이 이전하면 그 부지에 도시재생 어울림 플랫폼 구축 사업과 연계한 마을복합커뮤니티센터, 청년활동 및 사회적경제 인큐베이팅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며 또 육림고개 청년상인 협동조합을 구성해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청년몰 운영에 관한 사항을 서로 협업한다.
 해마다 골목축제가 활성화되도록 기획 단계부터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상점가 활성화 사업 공모를 신청해 국비를 지원받을 계획이며 부족한 주차시설을 확충하고, 인근 중앙시장, 제일시장과 육림고개 상점가 방문고객 및 상인들을 위한 회의실, 휴게실 등 고객편의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공동마케팅, 컨설팅, 영업 관련 기반시설, 고객유입 촉진시설 등 청년몰 활성화 사업에 국비 등 13억 원을 지원받아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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