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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지난해 해양쓰레기 59% 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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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지난해 해양쓰레기 59% 플라스틱'
  • 제주/ 곽병오기자
  • 승인 2019.02.22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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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 쓰레기 모니터링 결과 절반이상이 플라스틱류인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018년 국가해안쓰레기모니터링 제주지역 결과를 발표했다.

국가해안쓰레기모니터링은 해양쓰레기로 인한 오염수준과 발생 원인 파악을 통해 정책 기초자료를 만들기 위한 것이며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됐다.

우리나라 동·서·남해 연안 40곳을 선정해 2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제주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덩개해안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모래해변 두 곳이다.

제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제주자원순환사회연대와 공동으로 김녕리 해안과 사계리 해안 등 두 정점을 조사한 결과 1222개의 해양쓰레기 중 플라스틱 비중의 정체의 59%인 725개로 집계됐다.

이어 유리 19%(231개), 목재 12%(149개), 외국기인 8%(92개) 순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 쓰레기의 경우 상당량이 페트병류와 어업관련으로 파악됐다.

어업관련 쓰레기는 주로 부표와 어구, 밧줄 등이며 외국기인 쓰레기는 대체로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는 해양쓰레기 없는 아름다움 해안 가꾸기 조례를 지난 2017년 9월 제정하고도 관련한 기본계획 수립 및 위원회 설치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에 따라 “해양쓰레기 대처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위원회 구성을 즉각 시행해야 한다”며 “미세플라스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사와 연구는 물론 상시 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내에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 곽병오기자
byong5_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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