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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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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 만든다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19.03.18 0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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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소양로 번개 야시장 개장


 강원도 춘천시가 지역상권 변화에 대응하고 대규모 유통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이 만들기에 나선다.


 시는 최근 ‘2019년 전통시장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는 전통시장의 낡은 시설 보수공사와 화재 감지 시설, 노면 주차장 관제 시스템을 설치하고 전통시장의 사회재난 안전망을 구축하고 생활 안정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전통시장이 가입한 민영 화재보험에 대한 가입비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 중인 화재 공제 상품 가입 점포에 대해 가입비를 지원한다.

   또한 시장의 차별성과 개선점을 찾기 위해 전국 우수 시장 박람회 참가비를 지원하고 시장 활성화 축제 사업, 낭만 5일장, 시민 참여형 요리대회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어 깨끗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환경 지킴이 배치 사업과 시장 매니저 배치 사업, 제로페이 확산 사업 등을 벌일 예정이다.


 전통시장과 접목한 이색적인 사업도 발굴한다.
 시각을 제외한 촉각, 후각, 미각, 청각만으로 체험하는 색다른 공간을 전통시장에 조성한다.


 이를 통해 시정부는 관광객을 전통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시각 장애인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끌어낼 계획이다. 젊은 층을 시장 내로 유도하기 위해 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 청소년들의 놀이터도 조성할 예정이다.


 다양한 먹거리와 지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돼 주목을 끌었던 소양로 번개 야시장이 올해도 문을 열었다. 야시장은 오는 10월 26일까지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매주 열린다.


 야시장은 전통 빈대떡, 옛날식 통닭, 지짐 요리, 옥수수 탕수육, 화전 등 30여 종의 먹거리가 판매된다.

   또 리본, 가방, 한지, 액세서리, 디퓨저, 향초, 가죽 등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담벼락 마켓 20여 팀이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버스킹, 마술, 마당극 등 문화 공연과 조명등 제작, 네일아트와 수공예 체험행사도 오는 5월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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