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최근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회했다.

설명회는 개회 및 추진 배경과 동영상 상영, T/F 구성 배경과 주요 활동내역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기본계획 노선 변경 추진을 위해 그 동안 민관정이 함께 추진해 온 과정과 노선 변경이 한계에 부딪힌 이유를 시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이로 인한 교통 불편을 호소하는 지역에 대한 장단기 교통 개선대책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참석한 시민들은 “시장 공약사항을 지켜야 한다”, “시가 의지가 없었다는 것을 인정하라”고 반발하며 노선 변경 검토 용역의 재 발주 추진 의사를 묻는 한편 “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의 입장은 부정적”이라며 “경기도지사의 의지가 없는 한은 이미 끝났다”는 상반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공약 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못한 것은 이유를 불문하고 저의 책임”이라며 “그러나 더 이상은 노선 변경과 관계되는 어떠한 다른 여지를 말씀드릴 수 없어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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