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재난안전 선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특별교부세 2억 2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대기선에 감지 센서를 설치해 보행자가 대기선을 넘지 않고 안전한 공간에서 대기 할 수 있도록 하는 음성 안내 시스템으로 신호등과 연계해 신호등 변화를 알려줘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순천시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다기능(과속, 신호) 카메라 설치, 도심부 제한속도 낮추기, 보행자 정보 알리미,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인센티브 지원 등 교통사고 예방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관내 교통사고 중 차량대 사람사고의 50%가 횡단보도에서 발생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 조성사업을 신청했다”며 “우리시 지역안전도 향상을 위해 안전사고에 대해 통계 등을 면밀히 분석, 다양한 사업을 시행, 시민이 더 편안한 안전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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