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유회는 동해시 관내 무릉3지구 폐쇄석장이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개최되는 것으로, 그간의 활동사항과 향후 사업추진 방향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유회는 먼저, 문화재생 시범사업으로 강원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장소 기록팀의 ‘쇄석장의 역사와 공간구조’ 등에 대한 조사내용 발표를 시작으로 지역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해 진행한 ‘드론촬영 영상시청’, ‘3D 작품 전시관람’ 등 올해 상반기 활동사항에 대한 공유의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국내 최대 석회석 채광지역으로 일반인에게 비공개되던 무릉3지구 쇄석장을 당일 한시적으로 시민에게 개방해 이색적인 공간투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영범 경기대 건축학과 교수, 나효우 착한여행 대표 등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동해시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사업의 방향성’이란 주제로 공개 토론을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동해/ 이교항기자 leek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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